자류 도쿠로님의 첫 번째 단행본이었던 '슈가 밀크'가 신장판으로 나온다.
솔직히 내 안에 자류 도쿠로님의 위치가 옛날에 비해 많이.... 어색해졌기 때문에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나는 아마도 살 것이다 ^_ㅠ어쨌든 좋아하는 작가라고 할 수 있으니까.
이 작가님은 첫 단행본이었던 '슈가 밀크' 때부터 알고 있었다.
아니 솔직히 첫 단행본 봤을 때는 충격이었다-_-
스토리 괜찮지, 인체도 잘 그리지 그림도 왠지 멋있지(?)
진짜 말 그대로 '이 작가 완전 대박이야 보물 발견!!' 이런 느낌이었다.
슈가 밀크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첫 단행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그림도 깔끔하고 스토리도 좋았다.
물론 좀 산만하고, 너무 톡톡 튀어서 정신없기도 하지만
신인작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렇게 떠올린다.
두 번째 단행본이었던 엔드레스 월드도 진짜 대박이었다.
원래 그런 딥-다-크한 스토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인간이 무너져내리는 과정과 그 풍경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냉소적으로 그린
자류 도쿠로님이 겁나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 진짜 약한거 아냐?! 싶을 정도로.
엔드레스 월드는 굳이 BL을 즐겨보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BL이라기 보단 작가님이 말씀하신 대로, '인간군상' 또는
모노드라마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하고 싶다.
유학 도중 알게 되었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것처럼 열심히 스토킹을 할 순 없었지만
나름대로 진짜 열심히 덕질했다고 생각한다.
근데 두 번째 단행본이었던 '엔드레스 월드' 이후 뭔가 활동이 점점 뜸해지시더니
'야호선' 이후로는 진짜 뭔가 중구난방이었다. 활동하시는 게.
솔직히 덕심이 아무리 뛰어나도 작가님 활동이 뜸해지면
덕질을 하는게 아예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당연히 조금씩 그 마음이 사그라들 수밖에 없다.
그렇게 점점 멀어져간(?) 작가님 중에 하나가 바로 자류 도쿠로 님이었는데..
요즘 트위터를 스토킹하면서 다시 덕심을 불태우게 되었다.
솔직히 그림이 너무 내 취향이라ㅠㅠ제발 활동좀 많이...
아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참고로 그림에 관한 한 겁나 까다로운 Y씨도
자류 도쿠로님이 그린 타카미츠(엔드레스 월드 주인공) 보고
어 이사람 이노우에 다케히코(슬램덩크 작가)야? 라고 하기도 했었음 ㄷㄷ
엔드레스 월드 발매당시 이미지.
이 때 자류 도쿠로님 개인홈피(트위터가 생기기 전)에
여러가지 일러스트도 다 올려놓으셨었는데
얼마전에 유학시절 썼던 노트북 정리하다보니.. 세상에-_-
그 많은 일러스트들 다 저장해서 내 개인 폴더에 고이 넣어놨었다.
이런거 보면 진짜 많이 좋아했단게 느껴진다... ㅋㅋㅋ
첫 단행본 슈가밀크 메인커플. 작가님도 얘네에 대한 애정이 좀 남다르신지
아직도 얘네 일러스트를 그리곤 하신다. 생각해보니 벌써 8년 전이다-_-
하.. 나 진짜 왤케 늙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탈로그 시리즈에서 연재하셨던 걸로 기억하는 버터플라이 베이비.
난 이런 서사적이고 특이한 연출 참 좋아하는데....ㅠ활동 좀 더 많이 해주셨으면...(2)...
그래도 트위터는 자주 해주셔서 다행인 듯...
내 사랑 하야카와 노지코님은 트위터도 홈피도 자주 안......
어쨌든 신장판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0^/ 호갱소리 들어도 좋으니 빨리 보고싶다...^0^/
모든 그림들 출처 : https://twitter.com/jaryudokuro 자류 도쿠로님 트위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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